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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딜리버리 헬스 '주크박스'가 지난 13일 성매매 방지법 위반 혐의로 적발되면서 주크박스 대표를 비롯한 15명이 경찰로 연행됐다.


주크박스는 '실전 데리(출장 성매매)'로 이름이 알려진 곳으로, 계열업체 〈도쿄미녀백경〉과 함께 미녀만을 모은 가게로 유명했다.


두 매춘 클럽은 여자 종업원만 110명, 등록 회원수는 무려 1만7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형 매매춘 클럽의 실상은 더욱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이용료는 1인당 평균 3~7만엔(한화 43만원~100만원).


레벨에 따라 요금도 다르다. 로열코스는 60분당 5만엔(73만원), 임페리얼 코스는 240분에 20만엔(290만원), 최고급 코스는 300분에 150만엔(2200만원) 수준이다.


업소에서는 이 가게를 이용한 샐러리맨이 2개월만에 630만엔(9200만원)을 쏟아부었다는 얘기도 있다.


특히 장시간 코스에 빠지는 손님은 여자 종업원과 식사 등의 사적인 만남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가씨들의 외모가 어떻길래 이같은 고액이 오가는 것일까.


매춘 클럽은 홈페이지에서도 '유명 탤런트 소속'이라는 선전 문구를 꾸준히 활용해왔다. 뿐만 아니라 무명 연예인의 이름도 심심치 않게 홍보용으로 쓰였다.


자신들의 고객층도 사회 지도층 및 부유층이라고 강조했다. 이 업소는 구인광고에서 '당점 회원의 고객 대부분은 유명 인사·연예인·CEO·의사·변호사 등 부유층들이다'고 대놓고 홍보했다.


한 가게 이용자는 "꽤 이름이 알려진 그라비아 거유 탤런트 A씨와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된 여배우 B씨는 확실히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며 "A씨는 최고 150만엔(2200만원) 전용 아가씨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라돌과 젊은 여배우는 대부분 소득이 적다"며 "풍속업소에서 일하는 여자가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한 예능 작가는 "인기 댄스그룹 멤버 E씨도 그 가게 VIP 회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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