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 더모아

[프레스원=백보진기자]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졸업 앨범. 그런데 앨범 속에 성기를 노출한 자신의 모습이 들어 있다면?

실제로 이 같은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레이크 노먼 고등학교에서 5월 졸업생의 앨범 사진이 구설수에 올랐다. 졸업 앨범 14페이지에 치마 속이 드러나면서 성기가 노출된 사진이 들어 있었다.

문제의 사진은 해당 학생의 어머니가 앨범 2권을 100달러에 구입하면서 알려졌다. 여학생의 어머니는 딸의 졸업 분위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앨범을 열었다.

14페이지에서 입이 떡 벌어졌다. 딸의 치마가 살짝 들려 있었고, 그 안에는 성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어머니는 "딸의 모습을 볼 때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며 "휴대폰이나 SNS로 문제의 사진이 급속히 퍼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본인 또한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딸은 자신도 모르는 노출 사진으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교 측도 "아무래도 앨범 편집 담당자가 체크를 소홀히 한 것 같다"며 당황스러운 입장을 밝혔다.